교황 "동성 커플 법적 보호받아야"..동성결합법 첫 공개 지지

이성훈 기자 2020. 10. 22.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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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 커플에 대한 법적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개적으로 '동성결합법'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동성결합법이다. 이는 그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이라며 "나는 이를 지지한다"고 부연했습니다.

교황이 2013년 즉위 이래 동성결합법의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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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 커플에 대한 법적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개적으로 '동성결합법'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가톨릭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교황의 이러한 입장은 현지 시각으로 21일 로마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다큐멘터리 '프란치스코'에서 공개됐습니다.

교황은 다큐멘터리 내 인터뷰에서 "동성애자들도 주님의 자녀들이며 하나의 가족이 될 권리를 갖고 있다"면서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버려지거나 불행해져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동성결합법이다. 이는 그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이라며 "나는 이를 지지한다"고 부연했습니다.

동성결합법은 동성 결혼 합법화의 대안으로 제시된 것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국가와 미국의 일부 주가 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성 간 정상적인 결혼으로 발생하는 모든 권한과 책임이 동등하게 부여됩니다.

교황이 2013년 즉위 이래 동성결합법의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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