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역사의 발상지' 문학산 정상, 새벽·야간 개방
<앵커>
낮 시간에만 방문이 가능했던 인천 문학산이 새벽과 야간에도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인천의 해돋이와 야경까지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문학산 정상에 오르자 인천대교에서 도심 지역에 이르는 야경이 아름답게 빛납니다.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만 출입이 허용돼 왔던 인천 문학산 정상부가 앞으로 2년 동안 새벽 5시부터 밤 10시까지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현정순/인천 연수구 : 늦게까지 와서 운동도 할 수 있고 그래서 너무 좋아요.]
인천 역사의 발상지로 알려진 문학산에서는 인천 앞바다의 섬들과 강화 마니산, 북한산까지 볼 수 있습니다.
또 백제 초기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학산성도 남아 있어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큽니다.
문학산 정상부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50년 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돼 오다 지난 2015년부터 낮 시간대에만 시민 출입이 허용됐습니다.
인천시가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개방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는데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운영시간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해돋이 해넘이 야경을 인천시민들께서 마음껏 감상하실 수 있게 됩니다.]
인천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cctv와 조명 기구, 안전 펜스 등을 설치하고 등산로 정비와 쉼터도 마련하는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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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연안부두 일대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정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우선 올해 보도와 가로등, 노후 하수관 등의 정비사업에 13억 원을 긴급 투입할 예정입니다.
또 어린이 통학로 개선과 버스 정류장 신설 보수 등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김호선 기자netcrui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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