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치료제 토실리주맙, 코로나 사망 위험 30% 낮춰"

김범주 기자 2020. 10. 21.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토실리주맙을 쓰면 코로나 중증 환자의 사망 위험을 30%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코로나 중증 환자 3천 924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런 내용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 효과가 환자의 나이나 성별, 증상 수준과 무관하게 나타났다면서 중환자에게 일찍 사용하면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토실리주맙을 쓰면 코로나 중증 환자의 사망 위험을 30%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코로나 중증 환자 3천 924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런 내용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들 중에 433명은 병원의 집중치료실로 옮겨져서 이틀 안에 토실리주맙 주사를 맞았는데 사망률이 29%로 주사를 맞지 않은 환자들의 41%보다 약 30% 낮았습니다.

연구팀은 이 효과가 환자의 나이나 성별, 증상 수준과 무관하게 나타났다면서 중환자에게 일찍 사용하면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토실리주맙은 염증을 줄이는 면역 억제제로 코로나19를 포함해서 여러 질환의 염증과 관계가 있는 단백질인 인터류킨-6를 억제하는 치료제입니다.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를 미국 의사협회 저널 내과학 최신호에 발표했습니다.

(사진=약학 정보원, 연합뉴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