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T 꺾고 '2위' 사수..가을 야구 보인다!

유병민 기자 2020. 10. 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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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KT에 진땀승을 거두고 2위 자리를 지키면서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더욱 키웠습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순위가 대폭 바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LG는 1회 이형종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린 뒤 3회 오지환의 1타점 2루타와 상대 선발의 폭투로 2점을 더했고, 5회 이형종의 솔로 홈런으로 4대 0까지 달아나며 순항했습니다.

6회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2점을 내줘 추격을 허용했지만, 8회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 포함 3점을 뽑아 승기를 잡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마무리 고우석이 9회 말 투아웃에서 4점을 허용해 7대 6, 1점 차까지 쫓겼습니다.

위기의 순간 고우석이 후속타자 배정대를 삼진 처리하면서 LG는 진땀승을 거두고 가까스로 2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KT는 코로나19 검사로 결장한 로하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서 순위가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고, 경기가 없던 키움이 3위에 올랐습니다.

선두 NC는 KIA를 13대 3으로 크게 이기고, 창단 첫 정규 시즌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나성범과 양의지가 안타 6개에 5타점을 합작해 NC의 우승 매직넘버는 이제 하나 남았습니다.

두산은 롯데에 6대 1로 승리하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선발 플렉센이 7회까지 1점도 내주지 않고, 삼진 12개를 뽑아내는 완벽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삼성은 3안타 2타점 3득점을 올린 김동엽의 활약으로 SK에 12대 2 대승을 거뒀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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