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 속에서 노래하고 춤추고..'방역 콘서트' 눈길
2020. 10. 20. 17:36
한편 미국의 한 락 밴드는 코로나19 시대에 딱 맞는 '방역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현장 공연이지만 사회적 거리를 지킬 수밖에 없는 모습인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풍선 속 콘서트'입니다.
미국의 락 밴드 '플레이밍 립스'의 콘서트 현장입니다.
무대 위 밴드 멤버들은 물론이고 관객들 모두 거대한 풍선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밴드 역시 이 상태로 공연을 펼치고 관객들도 풍선 속에서 각자 춤을 추면서 공연을 즐깁니다.
밴드 리더 웨인 코인이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준비한 특별한 방식의 방역 콘서트인데요.
성인 한 명이 들어갈 수 있도록 제작된 이 투명 풍선은 공연을 하는 멤버들은 물론이고 관객들도 역시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차단막 역할을 합니다.
풍선 안에서라면 현장에서 원하는 만큼 소리 질러도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낮은 건데요.
이번 콘서트에 참석한 한 관객은 "물속에서 소리를 듣는 것처럼 약간 다르게 들리긴 했지만, 충분히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직 이런 방법밖에 없는 거겠죠? 왠지 슬퍼집니다ㅠㅠ" "평생 못 잊을 공연이네요. 우리나라에도 도입해주세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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