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체육인교육센터 부지서 '체육인 교육 백년대계 비전 선포식'

대한체육회가 20일 전남 장흥에서 '스포츠인 교육 백년대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체육회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미래 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고 체육인에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맞춤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체육인교육센터'가 들어서는 장소에서 행사를 열었습니다.

비전 선포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전남 지역 체육계 인사 100명이 참석했습니다.

선수·지도자·심판·종목단체 및 지역 체육 관계자 등 교육 대상자 50명도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행사는 체육인교육센터 정식 명칭과 홍보 슬로건 발표, '스포츠인 교육 비전 2030'을 통한 새로운 스포츠 환경에 걸맞은 스포츠인재상 제시, 체육인교육센터 미래형 공간·조감도 발표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올해 안에 첫 삽을 뜨는 체육인교육센터는 연면적 1만1천159㎡ 규모로 건립돼 2023년 완공됩니다.

교육, 숙박시설로 200명씩 수용하는데 총사업비 313억 원이 투입됩니다.

체육회는 체육인교육센터가 체육 분야 특수성에 기반한 종합 교육을 추진하고 체육인(선수·지도자·심판·행정가·동호인 등)에게 생애 주기별 교육을 제공해 체육의 사회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운영 청사진을 설명했습니다.

또 체육인교육센터 건립을 계기로 대한민국 스포츠가 교육을 통해 한층 성숙해지고, 체육인은 건강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스포츠 가치 크리에이터'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를 기대했습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