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안대 퍼포먼스' 5명, 검찰송치..모욕 혐의 적용

이기상 2020. 10. 20.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비꼬려는 목적으로 이른바 '안대 퍼포먼스'를 하며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 이들을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 6월18일 정 교수가 오후 재판에 출석하는 모습을 촬영했고, 정 교수를 향해 욕설을 하며 정 교수가 한쪽 눈을 크게 다쳐 안대를 착용하는 모습을 흉내 내며 일명 '안대 퍼포먼스'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경심 측 지난 6월 모욕죄로 5명 고소
재판 출석 때 욕설, 안대 퍼포먼스까지
신원특정 안 되는 1명도 있어..기소중지
조국, SNS에 "아는 사람은 제보해달라"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32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10.15.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비꼬려는 목적으로 이른바 '안대 퍼포먼스'를 하며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 이들을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보수단체 회원으로 추정되는 남녀 5명에 대해 모욕죄를 적용, 기소의견을 달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남성 1명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6월18일 정 교수가 오후 재판에 출석하는 모습을 촬영했고, 정 교수를 향해 욕설을 하며 정 교수가 한쪽 눈을 크게 다쳐 안대를 착용하는 모습을 흉내 내며 일명 '안대 퍼포먼스'를 한 혐의를 받는다.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은 당시 이들이 애국순찰단 소속으로 추정된다면서, 재판 때마다 야외에서 고성을 지르며 정 교수를 비난했다고 전했다.

정 교수 측은 이들을 지난 6월23일 서초서에 모욕죄로 고소했다. 처음에는 5명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총 6명을 수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애국순찰단 소속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SNS를 통해 기소되지 않은 남은 한 명에 대해 "아는 사람은 제보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wakeup@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