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안대 퍼포먼스' 5명, 검찰송치..모욕 혐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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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비꼬려는 목적으로 이른바 '안대 퍼포먼스'를 하며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 이들을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 6월18일 정 교수가 오후 재판에 출석하는 모습을 촬영했고, 정 교수를 향해 욕설을 하며 정 교수가 한쪽 눈을 크게 다쳐 안대를 착용하는 모습을 흉내 내며 일명 '안대 퍼포먼스'를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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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출석 때 욕설, 안대 퍼포먼스까지
신원특정 안 되는 1명도 있어..기소중지
조국, SNS에 "아는 사람은 제보해달라"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비꼬려는 목적으로 이른바 '안대 퍼포먼스'를 하며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 이들을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보수단체 회원으로 추정되는 남녀 5명에 대해 모욕죄를 적용, 기소의견을 달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남성 1명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6월18일 정 교수가 오후 재판에 출석하는 모습을 촬영했고, 정 교수를 향해 욕설을 하며 정 교수가 한쪽 눈을 크게 다쳐 안대를 착용하는 모습을 흉내 내며 일명 '안대 퍼포먼스'를 한 혐의를 받는다.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은 당시 이들이 애국순찰단 소속으로 추정된다면서, 재판 때마다 야외에서 고성을 지르며 정 교수를 비난했다고 전했다.
정 교수 측은 이들을 지난 6월23일 서초서에 모욕죄로 고소했다. 처음에는 5명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총 6명을 수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애국순찰단 소속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SNS를 통해 기소되지 않은 남은 한 명에 대해 "아는 사람은 제보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wake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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