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 "기내 코로나19 감염 확률 극히 낮아".."현실과 달라" 지적

정준형 기자 2020. 10.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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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항공사들이 기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자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인 IATA는 올해 기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수가 자체 집계로 44명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보잉과 에어버스를 비롯한 대형 항공사들도 전산유체역학 방법이라는 자체 시뮬레이션 실험 결과, 기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다른 실내환경보다 크게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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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항공사들이 기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자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인 IATA는 올해 기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수가 자체 집계로 44명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IATA는 올해 항공기 이용객이 12억 명인 점을 고려하면 감염 확률은 2천700만 명당 1명 수준으로 매우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잉과 에어버스를 비롯한 대형 항공사들도 전산유체역학 방법이라는 자체 시뮬레이션 실험 결과, 기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다른 실내환경보다 크게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보잉 측은 "공기 중 비말입자 수를 고려하면, 기내에서 서로 옆에 앉아 있는 탑승객들의 감염 위험은 일반적 실내 공간에서 2m의 거리를 뒀을 때와 비슷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항공사들의 연구 결과가 현실과 다르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탑승객들 가운데 실제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이 극히 적고, 탑승 시간이 길수록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점이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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