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너무 잘 먹였나"..불어난 뱃살로 '기물 파손'한 강아지

이서윤 에디터 2020. 10. 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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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생역전'으로 180도 다른 외모가 된 강아지 사연이 웃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소심하고 겁 많았던 드랙스는 헐리 씨의 사랑을 듬뿍 받아 곧 활발한 강아지가 됐습니다.

그러다 얼마 후 헐리 씨가 동생과 함께 살던 집에서 드랙스를 데리고 나와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드랙스는 강아지 친구들과 떨어져 지내게 됐는데요, 헐리 씨는 최근 1년 만에 드랙스와 함께 동생집을 방문했다가 생각지도 못한 해프닝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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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생역전'으로 180도 다른 외모가 된 강아지 사연이 웃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영국 미러 등 외신들은 아픈 과거를 딛고 행복한 반려견으로 거듭난 '드랙스'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호주 퀸즐랜드에 거주하는 샤메인 헐리 씨는 2년 전 흙바닥에 힘없이 웅크리고 있던 드랙스를 처음 발견했습니다. 드랙스는 뼈가 툭 튀어나와 보일 정도로 말라 있었고, 이를 안쓰럽게 여긴 헐리 씨는 동생과 함께 사는 집에 드랙스를 입양해 키웠습니다.


다행히 소심하고 겁 많았던 드랙스는 헐리 씨의 사랑을 듬뿍 받아 곧 활발한 강아지가 됐습니다. 헐리 씨가 기존에 키우고 있었던 작은 강아지 네 마리와도 금세 친구가 됐습니다.

그러다 얼마 후 헐리 씨가 동생과 함께 살던 집에서 드랙스를 데리고 나와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드랙스는 강아지 친구들과 떨어져 지내게 됐는데요, 헐리 씨는 최근 1년 만에 드랙스와 함께 동생집을 방문했다가 생각지도 못한 해프닝을 겪었습니다.


​오랜만에 서로를 만난 드랙스와 강아지 네 마리는 신나게 집 안을 누비며 뛰어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뭔가가 부서지는 커다란 소리가 집 안에 울려 퍼졌고, 깜짝 놀라 강아지들 쪽으로 달려간 헐리 씨와 동생은 눈 앞에 펼쳐진 상황에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작은 강아지 친구들을 따라 작은 개구멍으로 나가려던 드랙스가 불어난 '뱃살' 때문에 지나가지 못하고 그만 문을 부숴버렸던 겁니다.


문짝을 통째로 허리에 매단 채 천진난만하게 웃는 드랙스를 보면서, 헐리 씨는 복잡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한때 길거리에서 굶주렸던 드랙스가 살이 붙고 건강해졌다는 사실이 기쁘면서도, 멀쩡한 문을 부서뜨릴 정도로 과하게 살이 쪘다는 사실이 난감하기도 했던 겁니다.


드랙스의 애교에 당해 간식을 아낌없이 내주곤 했던 헐리 씨는 "애정이 과했던 것 같다"며 "이제는 드랙스의 건강을 위해 엄격하게 다이어트를 시키기로 다짐했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harmaine Hulley'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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