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선 "알뜰하게 살지 않으면 정동환과 못 살아"('마이웨이')
2020. 10. 20. 06:23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정동환과 가수 정윤선 부부가 전원생활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정동환, 정윤선의 일상이 방송됐다.
드라마, 영화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일 년에 한두 편씩은 연극에 출연할 만큼 연극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정동환.
이에 정윤선은 "남편이 연극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돈을) 갖다 쓰는 거지. 그러니까 힘들어. 알뜰하게 살지 않으면 이 사람하고는 못 사는 거야"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정동환은 "젊은 뮤지컬 배우들이 지금 한 회 (출연료) 받는 게 아마 내가 한 달 받는 (연극 출연료)보다 더 많이 받을지도 몰라. 그런데 관계없어. 그 인생은 그 인생대로 존중받아야 하는 거고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내가 존중하니까"라는 소신을 밝혔다.
정동환은 이어 "그러나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이런 내조자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절대 불가능하다. 내가 몸은 이런 (연극) 하는 곳에 가 있지만 이 사람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 하는 것을 나는 항상 애기한다. 날개 없는 천사를 만났기 때문에 오늘날의 내가 있다"고 정윤선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