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대형 풍선' 속 열창..감염 걱정 날린 美 방역 콘서트

조도혜 에디터 2020. 10. 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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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록 밴드가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새로운 공연 형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풍선 콘서트를 보니 왠지 슬프면서도 동시에 즐거운 기분이 든다", "이렇게밖에 콘서트를 즐길 방법이 없다니", "우리나라 공연에도 도입해달라"는 등 긍정과 아쉬움이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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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록 밴드가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새로운 공연 형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플레이밍 립스(Flaming Lips)'라는 미국 록밴드가 최근 오클라호마에서 '방역 콘서트'를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콘서트 현장 사진을 보면 무대 위 밴드 멤버는 물론 관객들 모두 각자 '개인 대형 풍선'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성인 한 사람이 들어가 뛸 수 있을 만큼 크고, 풍선이 차단막 역할을 해 소리를 지르거나 따라 불러도 바이러스 감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밴드의 리더 웨인 코인 씨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풍선 콘서트'를 기획했고 실행에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미국 CBS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서 이 컨셉으로 공연을 처음 진행하고 풍선 종류를 결정하는 등 공연을 조금씩 구체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인 씨는 "우리는 (풍선 속에서) 원하는 만큼 흥분할 수 있고 마음대로 소리를 지를 수 있다. 그렇게 해도 옆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는다"라며 "이 부분이 우리가 (안전한 공연에) 성공했다고 느꼈던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백신 개발에 희망을 품고 있다는 코인 씨는 "나는 공연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기꺼이 할 것이다. 우리가 뭔가 다른 걸 시도하는 걸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풍선 콘서트를 보니 왠지 슬프면서도 동시에 즐거운 기분이 든다", "이렇게밖에 콘서트를 즐길 방법이 없다니", "우리나라 공연에도 도입해달라"는 등 긍정과 아쉬움이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SBS 뉴스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보기]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31379&plink=YOUTUBE&cooper=DAUM ]


'뉴스 픽' 입니다.

(출처='waynecoyne5' 인스타그램,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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