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늘어난 조폐공사 성과급도 증가.."방만 경영"

유영규 기자 2020. 10.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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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부채 규모 급증에도 임직원에게 성과급을 늘려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공사 총부채는 2천47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김태흠 의원은 "조폐공사의 방만 경영이 도를 넘고 있다"며 "부채 관리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임직원 성과관리 체계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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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부채 규모 급증에도 임직원에게 성과급을 늘려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공사 총부채는 2천47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16년 534억 원보다 2천억 원 가까이 증가한 규모입니다.

연간 이자액은 9억6천만 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9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공사는 그러나 성과급을 이보다 2배 많은 225억 원가량 책정해 임직원에게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인당 수급액으로 단순 계산하면 1천160만 원이고, 기타 성과급과 포상금 등을 합하면 2천323만 원에 달한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36개 공기업 중 3번째로 많은 액수입니다.

김태흠 의원은 "조폐공사의 방만 경영이 도를 넘고 있다"며 "부채 관리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임직원 성과관리 체계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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