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현 김제시의장 의원직 사퇴.."불미스런 사건 등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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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이 19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온 의장은 "최근 일련의 의회 문제에 대한 책임은 의회 수장이었던 저에게 모두 물어달라"면서 "의원직 사퇴로 김제시의회가 다시 재도약하고 시민들도 서로 간의 갈등을 끝내고 화합으로 발전하는 김제시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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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선관위에 의원 결원 통보 예정..온 의장 주민소환도 중단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4·15총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이 19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온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의원들 간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둘러싼 의회 파행 등으로 지역사회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누구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 모든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내려 놓는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음에도 그 사랑에 부응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김제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온 의장은 "최근 일련의 의회 문제에 대한 책임은 의회 수장이었던 저에게 모두 물어달라"면서 "의원직 사퇴로 김제시의회가 다시 재도약하고 시민들도 서로 간의 갈등을 끝내고 화합으로 발전하는 김제시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시의원으로서 김제시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시의회에 아픈 채찍을 들었던 시민들께서도 김제시의 미래를 위해 화합하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제시의회는 온주현 의장의 사직서가 사무국에 공식 접수되는대로 내부 절차를 밟은 후 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와 김제시에 의원 사직을 통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시민단체 등이 추진하고 있는 온 의장에 대한 주민소환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의회는 지난 7월17일 치러진 8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일부 의원들이 원 구성에 반발해 의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등 심각한 갈등을 빚어 왔다.
더욱이 동료 의원 간 부적절한 관계로 물의를 빚어 해당 의원 2명이 제명되기도 하는 등 파행을 겪기도 했다.
이 같은 갈등 속에 시민단체들도 시의회 의원들의 연대책임을 물어 사퇴를 요구해 오고 있으며, 온 의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등 의회 정상화를 위한 압박 수위를 높여 왔다.
한편, 온 의장은 4·15 총선을 앞둔 지난해 12월11일 이원택 국회의원(전북 김제·부안)과 함께 김제시 백구면과 용지면 내 마을회관 등에서 선거구민들을 대상으로 좌담회를 갖는 등 사전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최근 불구속 기소됐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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