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 병원 피해 우려..오늘부터 16만 명 전수 검사

남주현 기자 2020. 10. 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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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명으로, 나흘 연속 두 자리 수를 이어갔습니다. 오늘(19일)부터는 수도권의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그리고 요양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가 시작됩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76명 가운데 해외 유입 26명을 뺀 50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0명 확진됐고, 부산 14명 등 수도권 외 지역에서 20명 발생했습니다.

최근 한 주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는 62.1명으로 전 주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SRC 재활병원에서는 확진자가 2명 더 나와 53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추석 연휴로 인한 대규모 확산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가을철 독감 유행 등 위험요인이 적지 않아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염에 취약한 고령·기저질환자가 많은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요양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름에 따라 오늘부터 그 종사자와 환자 또는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가 시작됩니다.

코로나19 발생이 가장 많은 수도권 일대 16만 명이 우선 검사를 받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어르신과 환자들을 보호하고 있는 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종사자에 대한 관리, 증상 발생 시 진단검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주십시오.]

7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독감 백신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사람이 몰려 혼잡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예약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 62세~69세 어르신에 대한 무료 접종은 한 주 뒤인 오는 26일부터 시작됩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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