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발견..청산가리 10배 이상

유영규 기자 2020. 10. 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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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에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가 또다시 잡혀 어민과 낚시객 주의가 필요합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어제(18일) 오후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객 A씨가 포획한 문어가 국립수산과학원 자문 결과 파란고리문어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된 것은 5월 북구 강동산하해변 앞 해상에서 조업하던 통발 어선에 잡힌 데 이어 올해 두 번째입니다.

해경은 A씨에게 수거한 파란고리문어를 국립수산과학원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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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에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가 또다시 잡혀 어민과 낚시객 주의가 필요합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어제(18일) 오후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객 A씨가 포획한 문어가 국립수산과학원 자문 결과 파란고리문어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된 것은 5월 북구 강동산하해변 앞 해상에서 조업하던 통발 어선에 잡힌 데 이어 올해 두 번째입니다.

파란고리문어는 침샘 등에 청산가리 10배 이상 독을 가지고 있다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주로 남태평양 등 아열대성 바다에 서식하는데,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도 종종 발견됩니다.

해경은 A씨에게 수거한 파란고리문어를 국립수산과학원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해경 한 관계자는 "조업 어민과 해변을 찾는 시민은 문어 발견 시 절대 만지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무늬오징어를 잡는 루어 낚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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