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결승서 눈물 흘린 츠베레프, 홈에선 웃었다

김경무 2020. 10. 1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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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7위 알렉산더 츠베레프(23·독일)가 마침내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츠베레프는 18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의 하드코트에서 열린 2020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 시리즈인 '베트1 후크스 인도어스'(bett1 HULKS Indoors) 단식 결승에서 세계 22위 펠릭스 오제르-알리아심(20·캐나다)을 2-0(6-3 6-3)으로 완파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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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츠베레프. 쾰른/EPA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세계랭킹 7위 알렉산더 츠베레프(23·독일)가 마침내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츠베레프는 18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의 하드코트에서 열린 2020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 시리즈인 ‘베트1 후크스 인도어스’(bett1 HULKS Indoors) 단식 결승에서 세계 22위 펠릭스 오제르-알리아심(20·캐나다)을 2-0(6-3 6-3)으로 완파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개인통산 ATP 투어 단식 12번째 타이틀이다.
알렉산더 츠베레프. AP 연합뉴스
츠베레프는 앞서 지난 9월13일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도미니크 팀(27·오스트리아)한테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다 2-3(6-2 6-4 4-6 3-6 6-7<6>)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그랜드슬램 첫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바 있다. 그는 우승 세리머니 때 “뉴욕에서 매우 힘든 결승전을 치렀다. 그리고 여기서 치른 다음 결승전에서 나의 최고의 테니스를 치기를 원했다”고 말하며 좋아했다.

츠베레프는 지난 2018년 ATP 투어 파이널스 챔피언이기도 한데 지난 11일 막을 내린 2020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는 당시 75위이던 야니크 시너(19·이탈리아)한테 1-3으로 져 8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그는 독일에서만 정규투어 3차례 우승했으며, 이번 우승으로 홈에서는 강함을 보여줬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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