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미국 오브라이언 안보보좌관, 다음달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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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다음달 중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최근 미국을 방문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방한을 요청했고, 이에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11월 중 방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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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다음달 중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최근 미국을 방문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방한을 요청했고, 이에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11월 중 방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서 실장의 미국 방문 성과에 대해, "강력한 한미동맹 관계를 쌍방이 재확인했다는 데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서 "강력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측의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를 재확인했으며, 공통의 가치에 기반해 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측은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관련해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외교 채널을 통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측은 또 최근 북한의 열병식 등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달성하기 위해 북미 간 대화 재개와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 측이 "이번 코로나 팬데믹 상황 하에서 한국이 효과적인 방역을 펼쳐 국제사회에서 모범이 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으며, 양측은 앞으로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 측은 유명희 WTO 사무총장 후보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요청했고, 미국 측은 우리 요청을 진지하게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윤 기자mymov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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