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단풍철, 등교수업 확대..방역 당국, 코로나 확산 우려

정형택 기자 2020. 10.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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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신규 확진자 91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1명, 해외유입이 20명입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후 첫 주말인 어제 하루 검사 건수가 직전일보다 3천여 건 줄었음에도 확진자가 오히려 늘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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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신규 확진자 91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1명, 해외유입이 20명입니다.

지역발생은 경기 48명, 서울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67명입니다.

그 밖의 지역은 부산 2명, 대전·강원 각 1명 등이었습니다.

경기 광주시에 소재한 'SRC재활병원'에서는 지난 16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뒤 어제 낮까지 총 32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 발표 이후로도 양성 판정 사례가 잇따라 누적 확진자가 48명까지 늘어난 상황이며, 또 인접한 요양병원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CJ텔레닉스' 사무실에서도 지난 15일 확진자가 나온 이후 어제 오후까지 총 1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누적 16명),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8명), 인천 남동구 카지노바 'KMGM 홀덤펍 인천 만수점'(15명) 등 곳곳에서 감염 고리가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도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후 첫 주말인 어제 하루 검사 건수가 직전일보다 3천여 건 줄었음에도 확진자가 오히려 늘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더욱이 단풍철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또 19일부터는 초·중·고교의 등교 수업도 확대될 예정이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형택 기자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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