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모레 본교섭 전 2차 사전 협의

한세현 기자 2020. 10. 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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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모레(20일) 회사 내 4개 노조 공동교섭단과 두 번째 실무자 사전협의를 합니다.

노사는 앞서 지난 8일 첫 번째 사전협의를 하고, 교섭위원의 임시 노조 전임자 지정, 단체교섭 진행을 위한 노조 실무공간 마련, 취업규칙 등 교섭 관련 자료 제공 등을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 내 4개 노조는 지난달 공동교섭단을 꾸리고 사측에 단체교섭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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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모레(20일) 회사 내 4개 노조 공동교섭단과 두 번째 실무자 사전협의를 합니다.

이번 사전협의는 단체 본교섭에서 다룰 안건 등을 논의하고 조율하는 성격입니다.

노사는 앞서 지난 8일 첫 번째 사전협의를 하고, 교섭위원의 임시 노조 전임자 지정, 단체교섭 진행을 위한 노조 실무공간 마련, 취업규칙 등 교섭 관련 자료 제공 등을 논의했습니다.

당시 1차 회의에는 사측 인사 담당 부장급 실무직원 5명과 노조 측 5명이 참석했지만, 구체적인 합의에 다다르지 못해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할 교섭에도 불편한 점이 없도록 필요한 사항은 노조에 적극적으로 전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내 4개 노조는 지난달 공동교섭단을 꾸리고 사측에 단체교섭을 요구했습니다.

노조 공동교섭 대표단은 삼성전자 내 기존 1·2·3 노조에서 각 1명씩, 그리고 가장 규모가 큰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4 노조에서 7명 등 총 10명으로 이뤄졌습니다.

노조의 교섭 요청에 삼성전자도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응한 상황입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5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그룹 계열사들에서 발생한 '노조 와해 공작' 등 이른바 무노조 정책에 대해 사고하고, 기존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당시 이 부회장은 "더는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노사관계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노동 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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