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10타 차 선두..'메이저 퀸'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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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김효주 선수가 10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예약했습니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이후 4개월여 만에 시즌 2승, 투어 통산 12승(아마추어 시절 1승 포함)을 달성합니다.
올해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는 5월 KLPGA 챔피언십 박현경(20), 6월 한국여자오픈 유소연이 우승했고,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한화 클래식은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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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김효주 선수가 10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예약했습니다.
김효주는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습니다.
중간합계 12언더파를 친 김효주는 2언더파로 공동 2위인 허미정, 이정은, 임희정, 이소미를 무려 10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2라운드까지 4타 차 단독 1위였던 김효주는 이날 10타 차로 멀찌감치 달아났습니다.
KLPGA 투어 사상 최종일 최다 타수 역전 우승 기록은 8타입니다.
2009년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유소연(30)을 시작으로 2018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배선우와 같은 해 SK네트웍스 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박결 등 8타 차를 뒤집고 우승한 사례가 세 번 있었습니다.
지난주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서도 안나린이 3라운드까지 10타 차 선두를 달리는 등 KLPGA 투어에서는 2주 연속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선두와 2위 간격이 10타로 벌어졌습니다.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의 안나린은 4라운드에서 한때 2타 차까지 따라잡히기는 했지만 결국 4타 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이후 4개월여 만에 시즌 2승, 투어 통산 12승(아마추어 시절 1승 포함)을 달성합니다.
또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이번 대회에서는 2014년 이후 6년 만에 패권을 탈환할 수 있습니다.
올해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는 5월 KLPGA 챔피언십 박현경(20), 6월 한국여자오픈 유소연이 우승했고,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한화 클래식은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이 대회 전까지 평균 타수 69.096타로 1위를 달린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큰 격차로 우승할 경우 평균 타수 1위 굳히기에 나설 수 있습니다.
우승 상금 2억 4천만원을 받으면 현재 4위인 상금 부문에서도 선두로 나서고,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5위에서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오릅니다.
1언더파의 최혜진(21)이 단독 6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은 더블보기 2개에 15∼17번 홀 3연속 보기 등에 발목이 잡혀 이날만 4타를 잃고 이븐파 216타로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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