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골프 응원' 이상직 수행하면 승진?.."중진공 인사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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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대량해고 책임론'에 휩싸이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직(무소속)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시절 부적절한 업무지시와 인사 조치를 했다는 지적이 17일 나왔습니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중진공 소속 A씨는 2018년 8차례에 걸쳐 아들 골프경기 참관 등을 위한 이사장의 해외 출장일정을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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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대량해고 책임론'에 휩싸이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직(무소속)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시절 부적절한 업무지시와 인사 조치를 했다는 지적이 17일 나왔습니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중진공 소속 A씨는 2018년 8차례에 걸쳐 아들 골프경기 참관 등을 위한 이사장의 해외 출장일정을 수행했습니다.
이후 A씨는 승진 심사에서 개인평가 3배수에 들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인사위원회가 심사 대상을 7배수로 넓혀 결국 승진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9년에는 B씨가 이사장 아들의 골프 경기 참관을 비롯한 해외 개인일정을 11차례 수행했는데, B씨 역시 승진에 성공해 해외 파견 발령까지 받았습니다.
이사장 재직 시절 베트남 호찌민사무소를 비롯한 특정 지역의 사업 성과가 부풀려졌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조 의원은 "이상직 이사장 요청에 협조적인 직원은 인사평가 비계량 점수 최고점을 부여하고, 비협조적인 직원에게는 보복성 평가가 이뤄졌다"면서 "대가성 승진 등 문제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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