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일본 총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아베 노선 잇나

박찬범 기자 2020. 10. 17. 12: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늘(17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의 혼령을 함께 제사 지내는 야스쿠니신사의 가을 제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제2차 집권기인 7년 8개월여 동안 관방장관으로 있으면서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고 공물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스가 총리가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로 대체한 것은, 직접 참배할 경우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초래해 취임 초기부터 외교적 마찰을 빚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베 내각의 온전한 계승을 내세운 스가 총리의 이번 공물 봉납은 야스쿠니신사 문제에서도 아베 노선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