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3명..경기 재활병원서 집단감염 사례 나와

안상우 기자 2020. 10. 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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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6일)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명 늘었습니다. 특히, 경기도의 한 재활병원에서 확진자가 17명 추가되는 등 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첫 소식, 안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발생한 확진자 73명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62명입니다.

경기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50명이 감염됐습니다.

특히, 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에선 입원 중이던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등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자체와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병동을 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확진자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해뜨락요양병원에서도 환자와 종사자 등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경기 수원에서는 인천 남동구 술집과 관련해 확진자가 2명 추가됐습니다.

이 술집에서는 테이블 등 공용 물품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됐고,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중랑구 이마트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2명 늘어 지금까지 44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오늘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전세버스 업체와 여행객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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