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로 완전 봉쇄..내부 힘 증대 절호의 기회"

김아영 기자 2020. 10. 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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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시행한 국경 봉쇄 조치를 두고, 자력갱생을 이끌 절호의 기회라고 그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신문은 코로나19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국경과 공중, 해상을 완전 봉쇄한 현 상황은 자체의 힘과 기술, 자기의 원료, 자재에 의거해 우리의 내부적 힘과 발전 동력을 최대로 증대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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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시행한 국경 봉쇄 조치를 두고, 자력갱생을 이끌 절호의 기회라고 그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자력갱생은 80일 전투의 위력한 보검'이라는 제목의 논설을 실었습니다.

신문은 코로나19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국경과 공중, 해상을 완전 봉쇄한 현 상황은 자체의 힘과 기술, 자기의 원료, 자재에 의거해 우리의 내부적 힘과 발전 동력을 최대로 증대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월 국경을 차단하면서 북중 무역이 급감하는 등 피해가 컸음에도 오히려 이를 호재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신문은 "수입병을 털어버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국경 밖을 넘겨다보게 되면 경제의 근간이 흔들리고 사상 초유의 재난과 재해를 극복하기 위해 기울인 우리의 모든 고심과 노력이 수포로 되고 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자립과 자존을 강조하면서 지난 5일 당 정치국 회의에서 결정한 '80일 전투'를 거듭 독려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태풍 피해가 났던 황해북도 대청리에서는 820여 동의 살림집(주택)이 완공되는 등 새집들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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