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피랍 한국인 선원 2명, 50일 만에 석방돼

박찬범 기자 2020. 10. 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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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관계자는 언론사 통화에서 조금 전 선원들이 석방됐다면서 나이지리아에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2명과 가나 현지 선원 48명이 승선한 상태였습니다.

무장세력은 이 중 한국인 선원 2명만 다른 선박으로 옮겨 태운 뒤 나이지리아 쪽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국내 관계기관, 가나·나이지리아 등 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피랍 선원 석방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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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아프리카 가나 해역 한국인 피랍 추정 지점

서부 아프리카 가나 앞바다에서 무장 괴한들에 납치된 한국인 선원 2명이 현지 시간으로 오늘(17일) 석방됐다고 선원 소속 회사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언론사 통화에서 조금 전 선원들이 석방됐다면서 나이지리아에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석방된 건 피랍 50일 만입니다.

지난 8월 28일 오전 8시쯤 토고 로메 항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해역에서 참치 조업 중이던 가나 국적 어선 500t급 'AP703'호가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이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2명과 가나 현지 선원 48명이 승선한 상태였습니다.

무장세력은 이 중 한국인 선원 2명만 다른 선박으로 옮겨 태운 뒤 나이지리아 쪽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국내 관계기관, 가나·나이지리아 등 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피랍 선원 석방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사진=드라이어드 글로벌 캡처,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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