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대 최대 재정적자..2009년 금융위기 때보다 2배 많아

박찬범 기자 2020. 10. 1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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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펼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연방정부 재정적자를 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미 재무부가 2020회계연도 연방정부의 재정 적자가 3조 1천 32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것을 현지 시간으로 어제(16일) 보도했습니다.

종래 최대 적자는 미국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했던 2009회계연도의 1조 4천 160억 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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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펼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연방정부 재정적자를 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미 재무부가 2020회계연도 연방정부의 재정 적자가 3조 1천 32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것을 현지 시간으로 어제(16일) 보도했습니다.

종래 최대 적자는 미국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했던 2009회계연도의 1조 4천 160억 달러입니다.

재정적자 규모가 당시의 2배 이상으로 커졌습니다.

2020회계연도 연방정부 세입은 3조 4천20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2% 감소했습니다.

지출은 코로나19 경기부양 시행에 따라 지난해 대비 47.3% 증가한 6조 5천500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미 의회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기가 침체되고 실업이 급증하자 지난 3~4월 4차례에 걸쳐 2조 8천억 달러에 육박하는 경기부양 예산을 통과시켰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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