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주 겨냥해 잇단 '보복 조치'..이번엔 면화가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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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책임론 등을 둘러싸고 호주와 갈등을 빚는 중국이 호주에 대해 잇단 '보복 조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최근 호주산 석탄 수입을 사실상 중단한 데 이어 호주산 면화도 보복의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 호주 면화업계를 인용해 중국이 호주산 와인, 쇠고기, 보리, 석탄에 이어 면화까지 보복의 표적으로 올려놓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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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책임론 등을 둘러싸고 호주와 갈등을 빚는 중국이 호주에 대해 잇단 '보복 조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최근 호주산 석탄 수입을 사실상 중단한 데 이어 호주산 면화도 보복의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 호주 면화업계를 인용해 중국이 호주산 와인, 쇠고기, 보리, 석탄에 이어 면화까지 보복의 표적으로 올려놓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호주 면화협회(CA)와 호주 면화출하협회(ACSA)는 중국 국무원 직속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중국의 방적 회사들을 대상으로 호주산 면화를 사용하지 말도록 구두 지시를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과 부합한다고 확인했습니다.
호주 면화협회와 호주 면화출하협회는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 업계는 상황을 조사하고 사태 진전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 무역부 및 농업부 관리들을 포함해 호주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자국의 방적 업계에 대해 호주산 면화 사용을 하지 말라고 했다는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블룸버그 통신 발행 사진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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