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매물 부족에..전국 전세시장심리지수 약 5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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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의 여파로 전세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전셋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심리가 약 5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9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월 137.5에서 129.5로 8.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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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의 여파로 전세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전셋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심리가 약 5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9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월 137.5에서 129.5로 8.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천680가구와 중개업소 2천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됩니다.
심리지수는 95 미만은 하강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됩니다.
서울의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5월 121.5에서 6월 150.1, 7월 155.5까지 치솟았으나 이후엔 하락세를 보이면서 5월 수준으로 근접하고 있습니다.
7·10 대책과 8·4 공급 대책의 여파로 주택 시장의 '패닉바잉'이 줄어들고 매수세가 누그러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기의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8월 125.7에서 9월 122.3으로 3.4포인트 내려갔습니다.
인천은 112.1에서 115.0으로 2.9포인트 올랐으나 수치 자체가 높지 않습니다.
수도권 전체적으론 9월 주택매매 심리지수가 123.7을 기록해 전 달(127.8)에 비해 4.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전국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3.9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전세심리지수는 2015년 10월 127.8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입니다.
서울은 131.0을 기록했는데, 전 달(132.6)에 비해선 1.6포인트 내려섰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경기는 127.0에서 128.4로 1.4포인트 올랐고, 인천은 116.3에서 121.0으로 4.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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