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5분 내 판별"..영국 연구진, 머신러닝 기반 검사법 개발

김용철 기자 2020. 10. 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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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여부를 5분 안에 판별하는 머신러닝 기술 기반의 검사법이 개발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는 물리학과 연구진 등이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병원체인 'SARS-CoV-2'를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5분 이내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이 검사법은 정확도도 매우 높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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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여부를 5분 안에 판별하는 머신러닝 기술 기반의 검사법이 개발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는 물리학과 연구진 등이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병원체인 'SARS-CoV-2'를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는 의학 논문 사전인쇄 플랫폼 'medRxiv.org'에 공개됐습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이 검사법은 우선 환자의 목구멍에서 채취한 검체를 스캔해 바이러스 조각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이어 각각의 바이러스가 가진 독특한 '계면 화학', 크기, 모양 등을 학습한 소프트웨어가 해당 검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있는지를 자동으로 판별해냅니다.

5분 이내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이 검사법은 정확도도 매우 높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스퍼드 물리학과의 아킬레프스 카파니디스 교수는 "우리가 개발한 검사법은 온전한 바이러스 입자를 빠르게 추적한다"며 "분석 과정은 단순하며 매우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하기 때문에 검사 기구 공급 제한 상황에 도움이 된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사진=옥스퍼드대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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