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세계 각국서 접속 장애.."원인 조사 중"

김용철 기자 2020. 10. 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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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오늘(16일) 오전 트위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오류를 일으켜 트위터 측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트위터 측은 이 오류가 해킹 등 보안 문제로 인해 발생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류는 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 측의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을 다룬 보도를 트위터가 이례적으로 차단 조치를 해 논란이 이는 와중에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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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오늘(16일) 오전 트위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오류를 일으켜 트위터 측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오늘 미국은 물론 유럽, 호주, 아시아 등 각국에서 트위터에 글을 포스팅할 수 없다거나 피드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등의 사용자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용자들이 비슷한 오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측은 이 오류가 해킹 등 보안 문제로 인해 발생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위터 대변인은 "현재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것을 알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류는 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 측의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을 다룬 보도를 트위터가 이례적으로 차단 조치를 해 논란이 이는 와중에 발생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바이든 후보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이 지난 2015년 자신이 몸담았던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 '부리스마 홀딩스' 측 인사를 당시 부통령이었던 부친에게 소개해줬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스모킹건'(명백한 증거)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객관성 등을 이유로 뉴욕포스트 보도에 대한 링크를 전격 차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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