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서 24년 된 배관 터져..840가구 온수 끊겨
<앵커>
어제(15일)저녁 서울 목동에서 땅속에 묻혀 있던 노후 온수관이 터졌습니다. 근처 아파트 800여 가구의 온수 공급이 중단됐고, 아직도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수증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고, 도로 위에는 뜨거운 물이 흥건합니다.
어제저녁 8시 50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 오목공원 근처에 있는 온수관이 터졌습니다.
[목격자 : 운동하고 있는데 하수구에서 연기가 나기에 보니까 물이 조금씩 역류하더라고요.]
문제가 벌어진 온수관은 96년 설치된 노후 배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에너지공사 관계자 : 노후 돼서 그런 거 같고요. 올해 계획해서 보수하려고 했는데….]
온수관 복구 작업으로 근처 아파트 등 약 840가구의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습니다.
복구 작업은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아파트 창문 사이로 시꺼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저녁 8시 10분쯤,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아파트에 있던 50대 여성 1명이 다쳤습니다.
또 이웃주민 5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
그보다 앞선 어제저녁 7시 반쯤에는 전북 완주군 용진읍 한 생활용품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조립식 건물 1개 동과 그 안에 있던 지게차 등 중장비, 또 생활용품을 태워 소방서 추산 8억 4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첨단 기법의 발전…'36년 전' 여아 살해 진범도 잡아내
- 경찰서 화장실 들어온 운전자…추궁하니 '음주 뺑소니'
- 권상우vs비, 애처가 대결…“손태영과 연애 중”vs“김태희와 매일 뽀뽀”
- “사재기로 정의팔이 하지마”…논란의 '박경 학폭 폭로글' 어땠기에
- 홍남기 “소비쿠폰 등 내수 대책 방역당국과 협의해 재개”
- 초등생 흉기로 위협해 옥상에 끌고 가던 20대 추락사
- '무죄'로 족쇄 벗은 이재명 “사법부 판단에 경의”
- 중국 매체 “BTS '한국전쟁 발언' 논란, 한국 언론 선정적 보도가 원인” 적반하장
- 방시혁, 정몽구보다 '주식 부자'였던 순간
- “왕비 차량에 '세 손가락 경례'?”…태국, 반정부 인사에 체포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