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BTS '한국전쟁 발언' 논란, 한국 언론 선정적 보도가 원인" 적반하장

정성진 기자 2020. 10. 15. 2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탄소년단 BTS의 '한국전쟁 발언 논란'을 두고 중국 매체 환구시보가 그 원인이 한국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시진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논평에서 "한국 언론은 중국 누리꾼의 반응을 선정적으로 보도했다"면서 "한국 언론은 중국 누리꾼의 표현할 권리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BTS의 '한국전쟁 발언 논란'을 두고 중국 매체 환구시보가 그 원인이 한국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시진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논평에서 "한국 언론은 중국 누리꾼의 반응을 선정적으로 보도했다"면서 "한국 언론은 중국 누리꾼의 표현할 권리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후 총편집인은 "미국인들은 BTS의 수상 소감에 대해 유쾌하게 느낄지도 모른다"면서 "그러나 많은 중국인은 그의 발언을 자연스럽게 불편하게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보도하거나 논평한 중국 주류 언론사는 극소수였다"면서 "이와는 대조적으로 한국 주류 언론은 모두 중국 누리꾼의 반응을 보도했고, 선정적인 성향이 뚜렷했다"며 "야당의 한 인사는 문재인 행정부의 침묵을 비판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후 총편집인의 비판과 달리, BTS의 수상 소감 비판 보도를 한 극소수의 중국 매체 중에는 환구시보도 포함돼 있었으며, 논란이 되자 환구시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해당 보도를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