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부정 정국 혼란 키르기스 대통령 "자진 사퇴"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총선 부정 논란으로 정국 혼란을 겪고 있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소론바이 제엔베코프 대통령이 자진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제엔베코프는 15일 대통령 공보실 사이트에 올린 대국민 성명에서 "나는 권력에 매달리지 않는다. 키르기스스탄 역사에서 피를 흘리고 자국민에 총을 쏜 대통령으로 남고 싶지 않다. 그래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선 부정 논란으로 정국 혼란을 겪고 있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소론바이 제엔베코프 대통령이 자진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제엔베코프는 15일 대통령 공보실 사이트에 올린 대국민 성명에서 "나는 권력에 매달리지 않는다. 키르기스스탄 역사에서 피를 흘리고 자국민에 총을 쏜 대통령으로 남고 싶지 않다. 그래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야권을 대표하는) 총리와 다른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지지자들을 수도 비슈케크에서 떠나도록 해 비슈케크 주민들에게 평화로운 삶을 되돌려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제엔베코프가 자신 사임하면서 대통령 권한 대행은 헌법에 따라 카나트벡 이사예프 의회 의장에게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비슈케크 시내에 모여 있던 좌파로프 총리 지지자 1천여명은 제엔베코프의 사임 발표에 환성을 지르며 기뻐했습니다.
야권의 요구를 받아들인 대통령 사임으로 키르기스스탄 정계는 의회를 중심으로 새 총선과 대선 일정 논의를 시작으로 혼란 정국 수습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극단 선택 암시 뒤 잠적' 박진성 시인 “마지막 행적 서울 종로”
- '꼬꼬무', 평택 영아 납치 사건 추적…한맺힌 엄마의 메시지
- '지적장애 딸 성폭행' 친부 “내가 돌봐야 한다” 선처 호소
- “남편이 보이스피싱 당한 듯”…3천만 원 지킨 아내의 '촉'
- 추미애 “기자가 출근 방해”…사진 찍어 SNS 올려
- “내가 불행하니 남도 불행해야” PC방서 '묻지마 난동'
- “생각해보니 잘못한 일”…정배우, 로건 추정 몸캠 사진 삭제
- 檢 “동양대 표창장 위조 30초면 돼”…법정서 직접 시연
- 손예진, 신사동 빌딩 160억 원에 매입…재테크의 여왕
- 이근, SNS에 올렸다가 빛삭한 사진 뭐길래?…의도 해석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