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옵티머스 사기 공범' 스킨앤스킨 회장·이사 영장

강청완 기자 2020. 10. 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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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 초창기 펀드 투자에서 '돌려막기' 등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화장품 회사 회장과 임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53살 이 모 스킨앤스킨 회장과 동생인 51살 이 모 이사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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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 초창기 펀드 투자에서 '돌려막기' 등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화장품 회사 회장과 임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53살 이 모 스킨앤스킨 회장과 동생인 51살 이 모 이사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공공기관 발주 관급공사 매출채권(공사대금채권)에 투자하겠다고 속여 378명의 피해자에게 3천585억원 상당을 가로챈 후 부실채권 인수나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6월 스킨앤스킨의 자금 150억원을 마스크 구매에 사용하는 것처럼 속여 횡령하고, 구매 대금을 지급한 것처럼 허위 이체확인증을 만들어 이사회에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150억원은 옵티머스 측 회사에 지급됐는데, 주로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앞서 스킨앤스킨의 신규사업부 총괄고문인 39살 유 모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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