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옵티머스, 권력형 게이트 아냐" vs 野 "특검해야"
<앵커>
이번 국정감사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를 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금융사기 사건일 뿐 권력형 게이트가 아니다 하고 주장했고요, 국민의힘은 검찰이 수사 의지가 없다며 특검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금융 사기 사건일 뿐 권력형 게이트는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 : 정부 여당을 공격하기 위해서 아무 데나 권력형 게이트라는 딱지를 갖다 붙이고 공격의 소재로 삼으려고 하는 건 맞지 않습니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여권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 제기를 정치공세라고 규정한 민주당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금융 사기의 전모를 밝히라고 검찰에 요구했습니다.
또 국회가 할 일은 이런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제도보완을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의지가 없다고 특검을 요구하며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옵티머스 라임 사태, 이젠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휘하는 특별수사단 만들어서라도 수사해달라고 했습니다만 이미 몇 달째 수사 방기하고….]
국정감사에서도 산자위를 중심으로 남동발전과 옵티머스의 업무 협의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법사위에서는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 감사 지연 논란을 두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감사가 늦어진 데 대해 용서를 구한다면서 이르면 다음 주 초 감사 결과 발표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하 륭, 영상편집 : 원형희)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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