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남편이 보이스피싱 당한 듯"..3천만 원 지킨 아내의 '촉'

이서윤 에디터 2020. 10. 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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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에 속아 거금의 돈을 챙겨 집을 나섰던 60대 남성이 아내의 '직감' 덕에 피해를 면했습니다.

오늘(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 6시쯤 경찰청 112종합상황실로 다급한 신고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피해를 볼 뻔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관계자는 "자칫 5분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한 상황이었다"며 신속한 신고 덕분에 범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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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에 속아 거금의 돈을 챙겨 집을 나섰던 60대 남성이 아내의 '직감' 덕에 피해를 면했습니다.

오늘(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 6시쯤 경찰청 112종합상황실로 다급한 신고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신고자는 부산이 아닌 경상남도 통영에 거주하는 여성 A 씨였습니다. "남편이 3천만 원을 인출해서 부산으로 갔는데,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같다"는 거였습니다. 경찰은 즉시 남편 B 씨와 통화를 시도했지만, B 씨는 계속해서 누군가와 통화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B 씨가 부산진구 가야동 일대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순찰차 3대와 형사팀이 현장으로 출동했고, 신고 30분만에 도시철도 동의대역에서 B 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의 설득 끝에 결국 B 씨는 현금을 들고 안전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피해를 볼 뻔했습니다. 이 일당은 "당신의 통장은 범죄 피해의 위험에 놓여 있으니 현금을 인출해 금융감독원 직원인 우리에게 맡기는 게 더 안전하다"며 B 씨를 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관계자는 "자칫 5분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한 상황이었다"며 신속한 신고 덕분에 범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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