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강말금 "허준호 연기보고 감탄, 우아하면서 거침없어"[EN:인터뷰]

이하나 2020. 10. 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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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말금이 '미씽'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허준호의 존재감에 감탄했다.

강말금은 지난 10월 11일 12부를 끝으로 종영한 OCN 토일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극본 반기리 정소영, 연출 민연홍/이하 '미씽')에서 김욱(고수 분)의 엄마이자 두온마을의 부녀회장 역할을 하는 김현미 역을 맡았다.

강말금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 덕분에 혼자 떠안고 있던 부담도 많이 내려놓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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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말금
허준호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강말금이 ‘미씽’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허준호의 존재감에 감탄했다.

강말금은 지난 10월 11일 12부를 끝으로 종영한 OCN 토일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극본 반기리 정소영, 연출 민연홍/이하 ‘미씽’)에서 김욱(고수 분)의 엄마이자 두온마을의 부녀회장 역할을 하는 김현미 역을 맡았다.

극중 두온 마을로 모인 실종된 망자들은 서로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며 가족 같은 관계를 형성했다. 극을 통해 느껴지는 두온 마을의 따뜻한 온기는 시청자들에게도 긴 여운을 선사했다.

강말금은 현장에 느낀 따뜻한 분위기가 그대로 전파를 타고 나간 것이라 전했다. 그는 “배우들끼리 사이도 너무 좋았고, 촬영 현장이 재밌었다. 김준수(고동하 분), 박범수(안동엽 분)이 함께 노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애틋했다”며 “극 후반부에 가면 ‘우리는 언제갈지 모른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들이 서로에게 더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작가님이 우리한테 인간적인 품위를 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써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강말금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 덕분에 혼자 떠안고 있던 부담도 많이 내려놓을 수 있다고 전했다. 강말금은 “많은 숙제를 안고 현장을 갔는데 준수, 범수가 해맑게 노는 걸 보면서 풀어지더라. 현장 분위기와 다른 배우들한테 기대서 갔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부드럽게 서로 촬영을 잘 한 것 같다”고 만족했다.

그러면서 “범수의 열정, 준수를 비롯한 아역들의 깨끗함이 느껴져서 좋았다. 장미 역을 맡은 이주명은 연기 경험이 많지 않다고 하는데 너무 편하고 좋더라”며 “토마스는 애늙은이 같은 면이 있다(웃음). 젊은데 대화할 때 벽이 안 느껴진다. 얼굴을 보면 너무 귀여운데 그릇이 크다. 왜 그 친구가 토마스를 했는지 이해가 됐다”고 설명했다.

강말금은 배우들 중에서도 선배 허준호의 연기에 많은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허준호 선배님은 내가 어린 시절에도 이미 대스타였던 분이다. 선배님이 연기하는 걸 보면 결과물을 바로 알고 계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베테랑이시다”라며 “마치 선배님이 연기 도사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허준호 선배님을 보고 놀랐다. 장판석이라는 현실 밀착형 아저씨를 연기하는데도 완전 다 풀어진 느낌이 아니라 우아했다”며 “우아하고 거침없이 감정을 넘나드는데 거침없이가 괄호 안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다. 야수나 맹수같은 ‘거침없이’가 아니다. 선배님의 아름다운 연기를 느끼면서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진=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OCN)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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