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된 노후헬기가 아직도 현역..감독 사각지대 임차 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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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임차 헬기 중 1962년에 도입돼 기령이 58년인 노후헬기가 현역으로 활동하는 등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맹 의원에 따르면 산림청이 소유한 산불 진화 헬기 외에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민간업체에서 임차한 헬기는 총 68대, 평균 기령은 33.8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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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임차 헬기 중 1962년에 도입돼 기령이 58년인 노후헬기가 현역으로 활동하는 등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산림청과 지자체 등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맹 의원에 따르면 산림청이 소유한 산불 진화 헬기 외에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민간업체에서 임차한 헬기는 총 68대, 평균 기령은 33.8년이었습니다.
이는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 평균 기령 19.7년과 비교해 14년 이상 노후한 것입니다.
지자체별로는 경기 20대, 경북 15대, 전남 8대, 경남 7대, 강원 6대, 대구·전북·충남 각 3대, 충북 2대, 울산에서 1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후도는 울산과 경북이 각각 평균 기령 40년과 38.1년으로 높았고 경기와 전북, 충북이 각각 평균 기령 29.7년과 29.3년, 28년으로 낮았습니다.
노후한 지자체 임차 헬기의 잦은 출동은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자체 임차 헬기 사고 현황을 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임차 헬기 사고는 총 4건으로, 모든 사고에서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습니다.
맹 의원은 "산림청이 보유한 산불 진화 헬기만으로는 대형산불 초기 진화를 비롯해 기후와 지형에 따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대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지자체 임차 헬기 필요성에 공감한다면, 적절한 예산지원으로 지나치게 오래된 헬기를 교체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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