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성, 공원서 점심 먹다가 까치에게 두 눈 쪼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13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동쪽으로 215km 떨어진 세일에서 자영업을 하는 제임스 글린드맨은 평소처럼 공원 의자에 앉아 점심을 먹다가 느닷없이 호주 토종 까치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글린드맨은 "점심을 먹는데 까치 한 마리가 다가오더니 갑자기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을 연달아 공격했다"면서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주 동남부 한 공원에서 60대 남성이 까치에게 두 눈이 쪼이는 공격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5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13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동쪽으로 215km 떨어진 세일에서 자영업을 하는 제임스 글린드맨은 평소처럼 공원 의자에 앉아 점심을 먹다가 느닷없이 호주 토종 까치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까치의 날카로운 부리에 두 눈이 쪼여 얼굴 전체가 피투성이가 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그를 급히 멜버른에 있는 로열 빅토리안 눈·귀 전문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했습니다.
글린드맨은 "점심을 먹는데 까치 한 마리가 다가오더니 갑자기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을 연달아 공격했다"면서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는 "피가 흘러 거의 시야를 가렸지만 겨우 차로 피해 응급전화로 도움을 청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까치의 부리에 각막이 관통된 왼쪽 눈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2시간에 걸친 봉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호주에서는 봄철에 까치의 공격을 받는 일이 흔히 발생합니다.
짝짓기 시기에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호주 토종 까치들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사람들을 자주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로열 빅토리안 눈·귀 전문병원은 "새의 공격을 받아 부상한 환자를 치료하는 횟수가 매년 60건이나 된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생각해보니 잘못한 일”…정배우, 로건 추정 몸캠 사진 삭제
- 대한민국 저출산은 '엄마의 본능'
- 임진왜란 한 서린 '귀무덤'…일본인, 첫 위령제 올린다
- “부르면 나간다”는 한동훈 증인 채택 놓고 국감장 설전
- 이근, SNS에 올렸다가 빛삭한 사진 뭐길래?…의도 해석해보니
- “빨리 병원 가보세요”…희귀병 딸 살린 SNS 사진 한 장
- '여행 취소' 위약금 실랑이…기준 나왔다
- “n번방에 교사들도 가입…인천 · 충남 · 강원서 담임”
- “6개월 만에 목사 안수” 광고한 전광훈…'철밥통' 그들
-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성명서 빠졌다…“미국이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