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나도 아빠다!"..6년 만에 새끼 얻고 신난 펠리컨 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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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새끼를 얻고 '조생(鳥生)' 최고의 행복을 누리고 있는 펠리컨이 있습니다.
퍼시벌은 6년 전 파트너를 만난 후 매년 열심히 새끼를 낳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8년 전 날개를 심하게 다친 퍼시벌을 구조해온 '트위니즈 바닷새 보호단체' 측은 "새끼들이 있는 동료 펠리컨들을 보면서 퍼시벌은 매우 슬퍼했다"면서 "더는 퍼시벌이 실망하지 않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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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새끼를 얻고 '조생(鳥生)' 최고의 행복을 누리고 있는 펠리컨이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호주에 사는 펠리컨 수컷 '퍼시벌'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퍼시벌은 6년 전 파트너를 만난 후 매년 열심히 새끼를 낳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보통 펠리컨은 1년에 1~3개의 알을 낳는데, 매번 파트너가 알을 낳을 때마다 한 달 동안 정성 들여 품어도 퍼시벌의 알은 단 하나도 부화하지 못했습니다.
한두 번도 아니고 수 년 동안 실패만 거듭하며 슬퍼하는 퍼시벌을 보면서 보호자도 마음 아파 했습니다. 18년 전 날개를 심하게 다친 퍼시벌을 구조해온 '트위니즈 바닷새 보호단체' 측은 "새끼들이 있는 동료 펠리컨들을 보면서 퍼시벌은 매우 슬퍼했다"면서 "더는 퍼시벌이 실망하지 않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단체 측은 고민 끝에 다른 곳에서 알을 구해와 퍼시벌 부부의 둥지에 두었습니다. 퍼시벌과 파트너는 이번에도 열심히 알을 품었고, 마침내 지난 9월 처음으로 새끼를 만나게 됐습니다.
보호자는 "퍼시벌은 아주 자랑스러워하고 기뻐했다. 지금까지 본 퍼시벌의 모습 중에 가장 행복해 보였다"며 "파트너와 육아도 잘 분담해서 하고 놀라운 부성애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체 측은 지난주 몰라보게 자란 새끼와 퍼시벌 부부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며 "새끼는 엄마와 아빠를 아주 잘 따른다"며 "퍼시벌이 아빠가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눈물이 났다. 정말 아름답고 보기 좋다"고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twinniespelicans'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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