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 중국 마윈의 앤트 그룹 '수출 규제' 저울질"

박찬근 기자 2020. 10. 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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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부가 중국 핀테크 기업인 앤트 그룹을 수출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무부가 중국 앤트 그룹을 수출금지 대상 기업 목록에 추가하자고 트럼프 행정부에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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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부가 중국 핀테크 기업인 앤트 그룹을 수출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무부가 중국 앤트 그룹을 수출금지 대상 기업 목록에 추가하자고 트럼프 행정부에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이어 "앤트 그룹에 대한 수출금지 여부를 결정할 미국 정부 기관이 언제 이 문제를 검토할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조치가 350억 달러, 약 40조1천275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앤트 그룹의 기업공개에 미국 투자자의 참여를 저지하려는 트럼프 행정부 내 대중국 강경파가 보내는 메시지"라고 전했습니다.

수출규제 명단에 포함되면 미국 기업들이 앤트 그룹에 하이테크 제품을 수출하기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윈이 지분 50.5%를 보유한 앤트 그룹은 전 세계에서 9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앤트 그룹은 2천500억 달러의 기업가치 평가액을 앞세워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동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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