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1위' 롯데렌탈 코스피 상장작업 착수
예상 몸값 최소 1.5조 전망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이날 국내 대형 증권사에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외국계 증권사는 별도로 초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렌탈은 내부적으로 이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렌탈 전신은 KT그룹 계열사인 'KT렌탈'이다. 롯데그룹이 2015년 인수하며 주인이 바뀌었다. 롯데렌탈은 지난 상반기 기준 국내 렌터카 시장 22.9%를 차지하는 1위 업체다. 2위는 AJ렌터카를 인수한 SK네트웍스로 국내 시장 21%를 점유하고 있다. 호텔롯데가 지분 25.67%, 부산롯데호텔이 19.43%를 보유해 주요 주주로 올라 있다.
롯데렌탈은 올해 초부터 공격적으로 렌터카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워왔다. 지난 4월에는 (주)한진에서 차량 3000여 대를 사들이는 600억원 규모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고 9월에는 KT그룹 계열사 차량 5500여 대에 대한 계약을 확정하는 등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늘려왔다. 상반기 기준 이 회사의 렌터카 등록대수는 22만7214대다.
실적 성장세가 견고한 점이 긍정적이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2조732억원, 영업이익 1305억원, 당기순이익은 323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대비 매출액은 35%, 영업이익은 16%가량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롯데렌탈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최소 1조50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를 계열사로 두고 있어 이를 중심으로 성장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코로나19 국면에서 렌탈사업이 각광받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롯데렌탈의 IPO 절차 돌입으로 호텔롯데가 상장을 다시 추진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강우석 기자 /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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