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두 번째 공식 승인

박찬근 기자 2020. 10. 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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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승인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현지시각 14일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 산하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개발한 에피박코로나 백신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으로 국가 승인을 받는 두 번째 백신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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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승인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현지시각 14일 밝혔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4일 내각회의를 시작하며 "노보시비르스크의 '벡토르' 센터가 오늘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에피박코로나'를 등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 산하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개발한 에피박코로나 백신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으로 국가 승인을 받는 두 번째 백신이 됐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승인한 첫번째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와 마찬가지로 1단계와 2단계 임상시험 뒤 곧바로 승인을 받으면서 역시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비판을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푸트니크 V는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상을 건너뛴 채 1, 2상 뒤 국가 승인을 받으면서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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