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미 신용등급, 대선 결과 혼란 때 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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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대선 결과를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져 장기화하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CNN방송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피치는 올해 미국 대선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우편 투표 등이 늘면서 평소보다 결과를 확정하는 데 더 오래 걸릴 것이라며 승자 결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수주간 이어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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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대선 결과를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져 장기화하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CNN방송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피치는 지난 12일 낸 '질질 끄는 대선 시나리오 거버넌스 리스크 조명'이라는 보고서에서 현재 미국의 'AAA' 등급에는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지는 권력 이양 절차 등이 반영돼 있다며 "이와 다른 일탈이 생긴다면 부정적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치는 올해 미국 대선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우편 투표 등이 늘면서 평소보다 결과를 확정하는 데 더 오래 걸릴 것이라며 승자 결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수주간 이어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2000년 대선 때 선거 결과를 놓고 벌어진 논쟁은 투자자 신뢰를 약화시키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정치적 양극화를 반영해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차기 정부의 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와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가 붙었던 2000년 미 대선에서는 애초 선거 결과를 놓고 논쟁이 벌어졌으나 그해 12월 사실상 부시 후보의 손을 들어준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 고어 후보가 승복하면서 큰 혼란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이 밀리는 상황에서 우편투표 확대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 등을 제기하며 선거 결과 불복 가능성을 여러 차례 내비친 바 있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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