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어댑터 없는 신형 아이폰..환경 보호? 부품값 절약?

이강 기자 2020. 10. 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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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신형 아이폰을 시작으로 제품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용 어댑터와 유선 이어폰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은 현지시간 13일 아이폰12 공개 행사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앞으로 아이폰 구성품에서 충전용 어댑터와 유선 이어폰을 제외하고, USB-C-라이트닝 케이블만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이날부터 판매하는 아이폰SE·아이폰11 시리즈 등 구형 아이폰 기본 구성품에서도 충전용 어댑터와 이어폰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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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신형 아이폰을 시작으로 제품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용 어댑터와 유선 이어폰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은 현지시간 13일 아이폰12 공개 행사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앞으로 아이폰 구성품에서 충전용 어댑터와 유선 이어폰을 제외하고, USB-C-라이트닝 케이블만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


더 나아가 이날부터 판매하는 아이폰SE·아이폰11 시리즈 등 구형 아이폰 기본 구성품에서도 충전용 어댑터와 이어폰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애플은 지난달 공개한 애플워치6에서도 충전용 어댑터를 기본 구성품에서 빼고 판매했습니다.

애플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원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일부 외신들은 애플이 첫 5G 아이폰을 내면서 오르는 부품가격을 상쇄하기 위한 목적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에 유통된 충전용 어댑터는 20억 개, 유선 이어폰은 7억 개에 달합니다.

클리앙 등 국내 IT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이에 대해 "정말 환경을 생각한다면 라이트닝 단자를 버리고 업계 표준인 USB-C 타입으로 바꿔야 하지 않느냐"고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애플이 내년 또는 내후년에는 아이폰에서 유선 충전용 단자를 아예 빼고 완전 무선 충전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사진=애플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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