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미국 명문대 입학 서류 조작' 입시 브로커 입건
곽상은 기자 2020. 10. 14. 12:48
한국 부유층 자녀들이 가짜 고등학교 성적증명서를 제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미국 명문대에 부정 합격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입시 브로커, 유명 강사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수년 동안 미국 유명 대학에 자녀를 합격시켜주겠다며 학부모들에게 컨설팅 비용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은 뒤 입시 서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학부모에게 거액을 받아서 미국 대학 관계자에게 뒷돈으로 건네려 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학부모들은 경찰 조사에서 서류 조작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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