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만 하란 법 있나' 필리핀, 남중국해에 해상 민병대 파견

김정기 기자 2020. 10. 14. 1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지오바니 카를로 바코르도 해군총장은 언론과 만나 200명이 넘는 해상 민병대를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코르도 총장은 "해상 민병대는 자료 수집 외에 필리핀 어민들이 배타적경제수역(EEZ)내 어업 활동에 나설 때 보호 임무도 하게 될 것"이라며 "필리핀 영해 보호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필리핀령 로아이타 암초 인근에 정박한 중국 어선들

필리핀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에 자국 어민 보호를 명목으로 해상 민병대를 파견할 방침입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지오바니 카를로 바코르도 해군총장은 언론과 만나 200명이 넘는 해상 민병대를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개 중대는 필리핀이 점유한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 군도) 섬들을 감시하고, 다른 1개 중대는 스카보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의 안전을 지킨다고 바코르도 총장은 설명했습니다.

해상 민병대는 애초 필리핀 내 반군 소탕을 위해 모집됐지만, 이제는 지휘 권한이 육군에서 해군으로 이전될 것이라고 그는 언급했습니다.

바코르도 총장은 "해상 민병대는 자료 수집 외에 필리핀 어민들이 배타적경제수역(EEZ)내 어업 활동에 나설 때 보호 임무도 하게 될 것"이라며 "필리핀 영해 보호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AMTI 캡처, 연합뉴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