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등 고소득자 19만 8천여 명, 국민연금 총 1조 체납

유영규 기자 2020. 10. 14. 0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예인, 운동선수 등 고소득층 19만 8천여 명이 체납한 국민연금 보험료가 올해 6월 기준 총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예인, 직업운동가, 종합소득세를 1천700만 원 이상 내는 종합소득과표 상위자 등 고소득층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가운데 19만 8천399명이 체납한 국민연금 보험료가 총 9천998억 5천8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예인, 운동선수 등 고소득층 19만 8천여 명이 체납한 국민연금 보험료가 올해 6월 기준 총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예인, 직업운동가, 종합소득세를 1천700만 원 이상 내는 종합소득과표 상위자 등 고소득층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가운데 19만 8천399명이 체납한 국민연금 보험료가 총 9천998억 5천8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직업별로 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연예인 중에서는 547명이 국민연금 보험료 총 32억 1천만 원을 체납했고 직업운동가 1천492명은 총 78억 6천900만 원, 종합소득과표 상위자 가운데서는 12만 3천769명이 총 6천993억 2천500만 원, 고소득 자영업자 중에서는 7만 2천367명이 총 2천878억 5천900만 원 등을 체납했습니다.

1인 평균 국민연금 체납보험료는 연예인이 587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직업운동가가 527만 원, 종합소득과표 상위자 565만 원, 일반 고소득자영업자 398만 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까지만 해도 고소득층 가운데 국민연금 체납자는 5만 49명으로 누적 체납액은 총 3천334억300만 원이었습니다.

그러나 매년 체납자와 체납액이 추가되면서 지난해에는 체납자가 17만 8천351명, 누적 체납액은 9천353억 2천100만 원으로 늘었고, 올해 6월에는 체납자가 20만 명에 육박하고 누적 체납액은 1조 원에 가깝게 증가했습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