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지상파TV 광고 회복 가능성..디지털 매출 고성장-하나

조해영 2020. 10. 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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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4일 SBS(034120)에 대해 지상파TV 광고경기전망지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KAI가 가리키는 지상파TV 광고의 회복이 3분기 실적에서도 확인된다면 디지털 고성장에 더해 스튜디오S 기대감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낮은 이익 레벨과 벨류에이션, 에이스토리발 중국 모멘텀까지 고려하면 드라마 제작사 내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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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SBS(034120)에 대해 지상파TV 광고경기전망지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웨이브 유료 가입자 수 증가도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SBS의 13일 현재가는 1만5850원이다.
지상파TV의 전년 동월 대비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4개월 연속으로 100을 웃돌았다. 이 지수는 전년 동월 수준을 100으로 삼은 기대치로 지난 2018년 2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지상파TV가 연간 10% 전후의 위축을 이어온 만큼 이전에는 100을 웃돌았던 적이 없다는 점에서 지상파TV 광고 회복이 점쳐진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KAI가 가리키는 지상파TV 광고의 회복이 3분기 실적에서도 확인된다면 디지털 고성장에 더해 스튜디오S 기대감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낮은 이익 레벨과 벨류에이션, 에이스토리발 중국 모멘텀까지 고려하면 드라마 제작사 내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53억원,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1849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별도 매출액은 1714억원으로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중인 광고 793억원, 유튜브와 웨이브 등 디지털 매출을 포함한 사업이 921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드라마 2편을 제외하고 예능 대체 편성을 확대했으며 드라마 ‘앨리스’는 웨이브 오리지널로 공급해 제작비 부담을 덜었다”며 “유튜브·웨이브의 디지털 매출은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며 판관비는 정년퇴직과 비상경영 체제가 맞물려 축소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웨이브 유료 가입자가 230만명을 웃돌면서 향후 추가 투자에 따른 웨이브 가입자 증가 역시 SBS의 관련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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