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아르메니아 교전 지속..양측, '휴전 합의 위반' 비판

김학휘 기자 2020. 10. 14.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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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국방부는 아제르바이잔이 나고르노-카라바흐의 남쪽과 북쪽, 북동쪽을 공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오히려 아르메니아가 아제르바이잔의 테르테르, 아그담, 고란보이 지역을 공격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는 합리적이지만, 먼저 아르메니아에 아제르바이잔 영토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며 아제르바이잔을 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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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쟁 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에 놓여 있는 미사일 

분쟁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놓고 충돌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휴전 합의에도 교전을 이어갔습니다.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아제르바이잔이 나고르노-카라바흐의 남쪽과 북쪽, 북동쪽을 공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27일 개전 이후 나고르노-카라바흐 수비군 542명이 전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오히려 아르메니아가 아제르바이잔의 테르테르, 아그담, 고란보이 지역을 공격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양측은 지난 10일 러시아의 중재로 '포로와 전사자 시신 교환을 위한 휴전'에 합의했으나,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전혀 이런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이 지역 전역에서 수십만 명의 사람이 피해를 봤고, 의료진이 공격받은 경우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휴전 회담을 중재한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실질적인 휴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양측에 "즉시 전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EU)과 이란도 양측에 "휴전을 제대로 준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는 합리적이지만, 먼저 아르메니아에 아제르바이잔 영토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며 아제르바이잔을 지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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